샤워기 물로 입 헹구는 '편한 습관'? 비결핵항산균에 감염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당신이 몰랐던 건강이야기 입니다. 아침에 졸린 눈 비비며 샤워하다가, 치약 거품 가득한 입을 샤워기 물로 헹구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한때 그랬어요. "시간 절약되네!" 하면서요.
그런데 최근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어요. 이 무심코 한 행동이 '비결핵항산균(NTM)'이라는 녀석을 초대하는 초대장일 수 있다는 거예요. 오늘은 이 주제를 파헤쳐보겠습니다.
비결핵항산균, 그놈이 누구야?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의 샤워기 안은 미세한 물방울의 파티장. 여기서 주인공이 바로 비결핵항산균(NTM)이에요. 결핵균과 비슷하지만, 결핵만큼 유명하지 않은 이 균은 토양, 수돗물, 강물 등 자연 환경에 널리 퍼져 있어요. 약 200종이 넘는데, 그중 일부(MAC, M. abscessus 등)가 사람 폐를 노려요.
왜 샤워기 물이 문제일까요? 샤워기 헤드는 습하고 따뜻한 환경으로, NTM이 번식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물이 뿜어질 때 에어로졸(미세 물방울)이 만들어지는데, 이게 입을 헹굴 때 호흡기로 직행! 폐 깊숙이 자리 잡아 만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실제로 의사들은 "샤워기 물로 입 헹구는 건 당장 그만두세요"라고 경고하죠.
왜 하필 샤워기 물이 위험한가?
생각해보니, 우리는 매일 수돗물을 마시잖아요? 그런데 왜 샤워기만 문제일까요? 이유는 '에어로졸 효과'예요. 수돗물 자체엔 NTM이 적지만, 샤워기에서 분사될 때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입자로 변신해요. 이게 코와 입을 통해 폐로 스며들어요.
1) 샤워기 헤드의 비밀
오랜 시간 사용하면 바이오필름(세균 막)이 쌓여 NTM 농도가 높아져요. 6개월에 한 번 교체하거나, 식초로 세척하는 게 필수!
2) 입 헹구기의 함정
물이 직접 구강과 기도로 노출되니, 감염 위험이 폭증. 기침 억제 습관이 있는 마른 체형 여성분들(레이디 윈더미어 증후군)이 특히 취약해요.
3) 국내 추세
최근 NTM 폐질환 환자가 급증 중이에요. 결핵은 줄었는데, 이 녀석은 환경 오염과 고령화로 늘어나고 있어요.
비결핵항산균 감염시 증상
1) 만성 기침, 가래(때때로 피 섞임)
2) 객혈(피 토함)
3) 호흡 곤란, 피로
3) 체중 감소, 발열(드물게)
면역이 약한 분(고령자,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이라면 더 위험!
예방? 간단하지만 강력한 팁!
걱정 마세요, NTM은 사람 간 전염이 거의 없어요. 문제는 환경! 이 습관만 바꾸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샤워기 안전 리스트를 기억하세요.
1) 헹구기 대체
샤워 전에 미리 수돗물로 입 헹구기. 또는 생수 사용(극단적이지만 효과적!)
2) 샤워기 관리
매주 뜨거운 물로 5분 샤워기 헤드 청소 실시 또는 식초+베이킹소다 혼합으로 세척하기(자연적이고 저렴해요)
3) 환기 필수
욕실 습기 제거로 세균 번식 막기. 환풍기를 가동하거나 창문 열어 환기 시키기!
4) 정기 체크
기존에 폐질환이 있으면 호흡기내과 방문. 가래 검사로 NTM 여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