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로 치매 원인 물질 65% 제거 가능(한국 연구결과 알아보기)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라고 불리는 병은 원인은 밝혀졌으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알츠하이머가 진행되는 것을 막는 주사약은 개발되었지만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계 여러나라에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초음파로 치매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65%까지 제거하는 연구가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1. 연구 소개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을 약이나 수술 없이 초음파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형민 박사, 연세대학교 김영수 교수가 공동 연구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 결과는 2026년 1월 국제 논문(Theranostics)에 실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초음파로 치매 막는다"…韓연구팀이 찾은 '놀라운 치료법' [출처:중앙일보]
치매 원인은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 덩어리(플라크)입니다. 이 덩어리가 딱딱해지면서 뇌신경세포의 기능을 방해하고 뇌세포를 죽이게 되는 것입니다.
치료방법을 간단히 정리하면 낮은 강도의 초음파를 뇌 특정 부분(기억 담당 해마)에 집중해서 보냅니다. 초음파가 덩어리를 떨리게 해서 부수고, 부서진 조각은 뇌액이나 혈액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면서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2. 초음파 치료법의 장점
초음파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방법은 뇌혈관장벽을 뚫지 않아도 되고, 열로 태우지 않고 그냥 떨림만을 사용하며, 강도가 약해서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3. 초음파 치료법은 어떻게 실험했나
초음파 치료법은 세 단계로 테스트 했습니다.
1) 시험관 실험 (튜브 안에서)
인공 플라크에 초음파를 30분 쏘게되면 단단한 섬유구조가 62% 까지 줄었으며, 독성 강한 올리고머라고 불리는 덩어리는 65%까지 줄었습니다. 즉, 초음파 처리 후 뇌세포의 생존률이 기존 82% 에서 90%까지 증가하였습니다.
2) 뇌 조각 실험
치매 쥐 뇌를 얇게 썰어 초음파 쐈어요. 덩어리 수와 크기가 분명히 줄었습니다.
3) 살아있는 쥐 실험
치매에 걸린 쥐에 2주 동안 (하루 30분) 초음파 쐈습니다. 아밀로이드 덩어리 수가 28%까지 줄었으며, 크기는 21%까지 줄었습니다. 초음파 실험 후 혈액검사결과 혈액에 덩어리 조각 66% 늘었다고 합니다. 이 결과는 분해된 아밀로이드 조각이 혈액으로 빠져나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 실험결과의 의미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초음파 치료 연구의 의미를 연구를 주도한 김재호 교수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약물이나 수술 없이 초음파의 기계적 에너지만으로 뇌 속 병리적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은 물론 파킨슨병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로 확장될 수 있을 것”
연구가 계속 확장되고 발전하여 알츠하이머가 치료되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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